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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는 홍보 및 PR 전문 대행사로 동종업계 타사로부터 전·현직 직원의 경업금지약정위반 관련 사실확인 요청을 받고, 해당 약정의 효력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법무법인 민후에 자문을 요청하였습니다.

법무법인 민후는 우선 경업금지약정의 유효성은 사용자의 보호 이익, 제한의 범위, 보상 여부, 근로자의 지위 및 퇴직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된다는 점을 전제로 검토를 진행하였습니다. 타사의 계약 조항이 무효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고객사는 협회 윤리강령을 준수하여 일정 유예기간을 둔 채 인력을 채용해온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고객사는 경력직을 주로 헤드헌터를 통해 채용하였으며 타사의 경업금지 조항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타사의 요청에 따라 이직자 명단과 역할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제공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다는 점을 설명하고 해당 이직자들에게 경위 확인을 진행하되, 필요시 법적 대응을 위한 준비 자료로 활용하는 방식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번 자문을 통해 법무법인 민후는 고객사가 동종업계와의 인력 이동 문제에서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예방하고, 경영 안정성과 평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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