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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관계
의뢰인 A사는 소셜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며 앱 로고, 실행화면, 만화 및 광고 포스터 등 다수의 저작물을 제작·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과거 동업 관계에 있던 상대방은 의뢰인의 동의 없이 해당 저작물들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에 게시하였습니다. 특히 상대방들은 저작물 일부 문구를 삭제하거나 수정하여 마치 자신들의 서비스 또는 오프라인 행사 홍보물인 것처럼 사용하며 영업 활동에 활용하였습니다.

의뢰인은 침해 게시물들을 장기간 수집·보존하며 침해 경위와 게시 시점을 정리하였고, 삭제된 게시물에 대해서도 촬영 파일과 계정 운영 정황 등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본 법인은 의뢰인을 대리하여 장기간 이어진 온라인 저작권 침해 행위와 공중송신권 침해 문제를 중심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2. 주요 쟁점
이 사건에서는 연애만화, 광고포스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로고 및 실행화면 등이 저작권법상 보호되는 창작적 표현물에 해당하는지가 핵심적으로 문제되었습니다. 단순한 아이디어나 기능적 표현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각 콘텐츠가 작성자의 개성과 창작적 표현이 반영된 저작물인지 여부가 중요하게 다루어졌습니다. 특히 앱 실행화면과 로고의 경우 기능적 요소와 시각적 표현 요소가 혼합되어 있어, 창작성이 인정되는 표현 부분이 어디까지인지가 주요한 판단 대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피의자 측이 관련 콘텐츠를 SNS 및 홈페이지에 게시한 행위가 저작권자의 공중송신권을 침해하는지 여부 역시 중요한 쟁점이었습니다. 온라인 게시 행위는 불특정 다수인이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상태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공중송신에 해당할 수 있는데, 단순 저장이나 내부 사용 수준을 넘어 실제로 대중에게 전송·공개된 것으로 볼 수 있는지가 문제되었습니다. 특히 게시물이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된 경우 단발적 침해행위인지, 아니면 침해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계속범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도 함께 검토되었습니다.

아울러 원저작물의 일부 문구를 삭제하거나 내용을 편집하여 게시한 행위가 동일성유지권 침해 또는 2차적저작물작성권 침해에 해당하는지도 주요하게 다루어졌습니다. 저작물의 핵심 표현 형식을 권리자 동의 없이 수정·변형한 경우 저작인격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기존 저작물을 토대로 새로운 편집물을 제작·활용하였다면 2차적저작물작성권 침해 여부도 문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과거 공동사업 관계가 종료된 이후 해당 저작물들의 권리가 누구에게 귀속되는지 역시 중요한 쟁점이었습니다. 공동 운영 과정에서 제작된 콘텐츠라고 하더라도 실제 창작 주체와 권리 이전 여부, 공동저작 관계 성립 여부 등에 따라 권리 귀속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업 종료 이후에도 특정 당사자가 독자적으로 이용할 권한이 있었는지가 집중적으로 다투어졌습니다. 또한 공동 운영자들 사이에 저작권 침해에 대한 공모관계 및 침해의 고의가 인정되는지 여부 역시 형사책임 판단에서 핵심 쟁점으로 검토되었습니다.


3. 법무법인 민후의 법적 주장과 조력

  • 공중송신권 침해는 게시물이 삭제되지 않는 이상 범행이 계속되는 계속범이라는 점 주장
  • 앱 로고·실행화면·연애만화·광고포스터 모두 창작성이 인정되는 저작물이라는 점 주장
  • 동업관계 종료 및 강제조정 이후 관련 저작권이 의뢰인 측에 귀속되었다는 점 주장
  • 피고소인이 저작물 일부 문구와 출처를 삭제·수정한 행위는 고의적 침해라는 점 주장
  • SNS·블로그·유튜브·카카오TV 등 다수 채널 운영 정황을 토대로 공동 공모관계 주장


본 법인은 침해 게시물 존재만 주장하는 방식에 그치지 않고, 과거 공동사업 관계와 저작권 귀속 구조, 앱 개발 계약관계, 민사 분쟁 경위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권리 귀속 관계를 체계적으로 입증하였습니다.

또한 원저작물과 침해 게시물을 직접 비교·대조하면서 문구 삭제, 출처 은폐, 이미지 편집 내역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였고, 피고소인이 저작권 침해 사실을 인식한 상태에서 영리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게시행위를 이어왔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삭제되지 않은 SNS 게시물의 경우 공중송신권 침해가 계속범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례 법리를 적극 활용하여 공소시효 문제에도 대응하였고, 추가로 발견된 인스타그램 계정과 침해 게시물까지 보충의견서로 제출하며 수사기관의 판단을 이끌어냈습니다.


4. 사건의 결과
수사기관은 피고소인의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여 구약식 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수사기관은 피고소인이 의뢰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복제·게시하여 공중송신권 등을 침해하였다고 판단하였고, 장기간 이어진 침해행위와 다수 SNS 채널을 통한 반복적 게시행위 역시 중요한 판단 요소로 반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의뢰인은 형사절차를 통해 저작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SNS·유튜브·블로그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장기간 게시된 콘텐츠가 공중송신권 침해의 계속범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기반 저작권 침해 사건에서 권리 귀속 구조와 침해 경위를 체계적으로 입증하는 대응 전략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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