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 2016. 5. 12. 14면
악플에 대한 이슈는 어제오늘일이 아닙니다만, 여전히 많은 네티즌들은 악플로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법무법인 민후 김경환 대표변호사는 동아일보 기자와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 DC인사이드에서 송유근 씨(19)에 대한 악플(악성 댓글)과 악성 게시물이 수백 건을 찾아냈습니다. 이는 송 씨의 논문 표절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타난 일입니다. 김 변호사는 올라온 악플을 조목조목 짚으며 상당수가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병×××’와 같은 욕설은 물론이고 송 씨 부모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정신이 나갔다고 비난하는 글 등이 모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런 악플이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상당수의 악플이 남에게 주목받고 싶은 이른바 ‘관심병’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악플을 다는 이유와 대상, 악플 처벌 여부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