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카카오톡 검열 논란 후,
감청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국 메신저인 ‘텔레그램’ 사용자수가
급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텔레그램
메신저의 월간 사용자 수가 1600여명에 불과했지만 같은 해 10월에는 2백만명이 넘을 만큼 뚜렷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수는
줄었지만 지금까지 8십만명 가량 텔레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검열 당시 정부의 무분별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이 국민들의 불신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이에 법무법인 민후 김경환 대표변호사는 “텔레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는
건 여전히 정부에 불신을 가진 계층이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국민에 신뢰를 주기 위해 그간 논의된 법 개정이나 이용자 보호 조치를 좀 더 꼼꼼하게 살피고,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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